사진 이야기/Analog Story

감성적인 자동 필름카메라 Kodak STAR 435 + Kodak Ultra Max400이용 후기!!

West_Nine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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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는 사진을 전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잘 아는 굉장히 유명한 필름 카메라 및 필름 제조 회사입니다. 1888년 "당신은 찍기만 하세요, 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사진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사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회사입니다. 

Kodak이 등장하지 않았으면 아마 '사진'은 미술의 한 영역 안에서 자리 잡고 지금처럼 발전되지 못했을 거예요! 필름=코닥이라고 부를 만큼 유명했으니까요... 그러나 Kodak는 디지털카메라의 발전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었고 결국 파산하게 됩니다. 코닥은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놀랍게도 디지털카메라를 맨 처음 개발한 곳은 바로 Kodak입니다.

1975년 코닥의 전자 사업부 엔지니어였던 스티브 세손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 CCD를 만들어냈습니다. 코닥은 이 디지털카메라가 향후 아날로그 필름 시장 전체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고, 아날로그 필름 시장을 지키기 위해 디지털에 대한 상용화를 중지시킵니다.... 아니 변화할걸 아는데 왜 필름을 고집했을까요... 디지털카메라를 먼저 만들었으면 필름과 디지털의 비율을 적절히 잘 맞춰가면서 더 개발했으면 좋았을 텐데 ㅜㅜ 결국 필름 시장의 붕괴를 우려해 간간히 디지털카메라의 시험작 만을 출시하며 디지털카메라의 출현을 억지로 늦추려고 시도했습니다.

이러한 억제 전략은 20여년 간 이어졌지만, 1998년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성을 예측한 캐논, 니콘에서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필름 카메라는 급속도로 사장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시장 역전에 코닥의 입지와 수익성은 극단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된 코닥은 끝내 2012년 1월 19일에 끝내 Chapter 11, Title 11, United States Code에 의한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후 코닥은 인쇄의 기술적 지원, 전문가들을 위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분야만을 남겨두게 되었고, 카메라 사업부는 Kodak 라이선스와 함께 JK Imageing로 으로 매각되었습니다. 또한 필름 사업부는 상업 영화 필름 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부 매각했죠... 

그나마 다행인 건 파산했음에도 필름이 계속 생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요즘 필름 가격이 너무 오르고 있죠 ㅠㅠㅠㅠ

필름을 더 많이 생산해서 가격을 더 낮춰주면 소원이 없을 거 같습니다.

Kodak Ultra Max  400은 매력적인 색감과 입자를 가지고 있는 필름입니다.

가격도 다른 필름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 아니어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필름이에요 ㅎㅎ

역시 이미지는 빛과 그림자죠!

Kodak STAR 435라는 자동 필름카메라로 찍었는데 이미지가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완전 마음에 들어요 ㅎㅎ

묘한 느낌이 나죠?

톤, 노출 보정 하나도 안한 원본입니다.

사진이 찍는 대로 너무 잘 나와서 굿입니다!!

컬러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꼭 이렇게 컬러감이 많이 있는 사진을 찍습니다.

그래야 컬러 필름으로 찍는 맛이 살죠!!

빨간색 벽에 그림자가 진 게 예뻐서 찍었습니다.

역시 필름은 감성이죠!!

어렸을 때 살던 동네 생각이 나서 찍어봤습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마스크 쓰고 나가서 촬영을 한 거예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요소 빛 + 그림자 + 컬러 모두 들어있습니다.

이번에는 시장에서 주로 찍었는데 시장에 의외로 빨간색이 많더라고요 ㅎㅎ

왜 이렇게 빨간색을 많이 볼 수 있는 걸까요? 참 신기했습니다.

이건 말이 필요 없는 정말 감성 그대로 촬영한 감성적이면서 감성적이고 감성적인데 감성적인 사진이죠!!

이번 필름 베스트 컷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렇게 그림자만 넣고 찍어도 느낌이 나죠 ㅎㅎ

너무 예뻐요!!

그리고 컬러 필름 사진을 찍을 때 꼭 찍는 컷 중 하나 바로 '구름'입니다.

몽실몽실 하니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하늘의 색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ㅎㅎ

사실 필름 카메라 들고나가면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건축물과 구름입니다.

이 사진도 베스트 컷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귀여운 악어인형 사진입니다.

Kodak STAR 435 필름카메라는 너무나 사진이 잘 나오는 정말 원하는데로 나오는 좋은 카메라 입니다.

생긴것도 감성적으로 생겨서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중 하나에요!!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부담없이 들고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필름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처분을 하려고 합니다. ㅠㅠ

중X나라, 당O마켓에 올려놨는데 혹시 구매하고 싶으신분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네고 많이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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