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다른 독감예방접종 비용 알려드릴게요

가을이 되면서  독감이 재유행하고 있습니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독감 예방접종 비용이 발생됩니다. 물론 독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에 해당하면 공짜로 맞을 수 있지만, 무료 대상자 보다 유료인 사람이 더 많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비용은 최소 1만 6500원부터 최대 13만 원까지이며 비용이 지역별, 병원별로 크게 차이가 저는 것으로 나타나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거의 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독감예방접종 비용

독감 예방접종 지역별 평균 가격

독감 유행이 3년 만에 찾아와 예년보다 접종 수요가 높은데도 병원마다 가격이 달라 옆동네 병원 '원정 접종'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 등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는 유료로 접종을 해야 합니다.

독감예방접종 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 지역별 독감 백신 금액 비교 정보에 따르면, 전국 접종 평균금액은 3만 7635원이라고 합니다. 지역별 평균 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으로 3만 8677원이었습니다. 경기(3만 8501원)와 전북(3만 8408원), 강원(3만 8338원)이 그 뒤를 이었죠. 서울은 3만 8011원, 부산과 대구, 광주는 각기 3만 5605원, 3만 7403원, 3만 6793원이었습니다. 부산(3만 5605원)은 전국에서 평균 접종 금액이 가장 낮은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지역마다 평균 가격도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면 돈을 더 쓸 수도 있는 거예요!

독감 예방접종 비용 최저, 최고 지역마다 상이

독감예방접종 비용 최저 지역은 경기도

백신 접종 최저금액은 경기가 1만 650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1만 7500원)과 대구(1만 7000원)도 2만 원 이하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과 울산, 경북, 경남, 부산, 전북, 전남 등 대부분 지역은 최저 가격이 2만 원이었습니다. 세종과 충남, 제주는 3만 원이 최저가이고, 강원은 2만 9000원으로 3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충북, 대전, 광주는 2만 5000원이 최저가였습니다.

독감예방접종 비용

독감 예방접종 비용 최고 지역도 경기도

최고 금액은 경기 지역의 13만 원이었습니다. 같은 경기도라고 해도 비용은 최저와 최고 가격 차이가 나는 거죠! 부산과 충남도 각각 7만 원, 6만 원을 내야 접종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인천, 경북, 전북, 광주, 대구, 경남은 5만 원이었습니다. 강원, 충북, 대전, 전남, 울산이 4만 5000원, 제주는 4만 8500원이었으며 최고가가 가장 낮은 곳은 4만 원인 세종이었습니다.

독감예방접종 비용

지역마다 독감 예방접종 비용이 다른 이유

독감 예방접종 비용 차이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병원마다 백신 종류와 물량을 정해서 각기 계약을 하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이라는 게 의료계의 설명입니다. 백신 종류도 9가지나 됩니다. 이 가운데 국산은 7가지(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백신 Ⅷ테트라·보령플루백신Ⅴ테트라, 보령제약 비알플루텍Ⅰ테트라, 일양약품 테라텍트,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코박스플루4가)입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플루아릭스테트라)와 사노피파스퇴르(박씨그리프테트라)는 수입 백신입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영국 제조사이며 사노피파스퇴르는 프랑스 제조사입니다.

독감예방접종 비용

일반적으로 수입 백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산이든 수입이든 같은 제조사의 같은 백신이라도 지역과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하면 2만 원가량 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제품이 모두 4가 백신으로, 성분도 같아서 효능의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결정한 항원이 들어가고, 생산도 오랜 시간 이뤄졌기에 방법이 표준화돼 있습니다. 허가 단계에서도 백신 속의 항원 성분을 검사하기에 효과나 안전성이 모두 일정한 수준이 됩니다. 결국, 국산과 수입산을 따질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