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만지고, 타자 치고 현대인의 손은 쉴 틈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손 저림을 호소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간 손 저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손을 많이 쓴 탓이 아니라 기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경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이 저린 이유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손이 저린 이유
1. 엄지, 검지가 주로 저리면 손목터널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뼈와 인대 사이의 좁은 신경 통로가 눌리는 질환입니다. 손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다 보니 손목과 손바닥·손가락 등 손 전체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엄지와 검지에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초기엔 소염제를 먹고, 손목 움직임을 자제하면 회복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손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가 듣지 않으면 수술도 고려해야 합니다. 간혹 손목을 보호하려 손목밴드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압박이 과도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목디스크로 인한 어깨, 팔 저림
손끝에서 어깨와 팔에 이르는 넓은 부위가 저리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탈출한 디스크가 인근 신경을 압박하면서 찌릿한 통증과 함께 저린 듯한 감각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특히 네 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잘 나타났습니다. 팔의 힘이 빠지거나 머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목디스크를 내버려 두면 저린 증상이 악화되는 건 물론이고 체형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상태를 개선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다간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양쪽 손 모두 저리면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한 몸 전체의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합병증의 하나기도 합니다. 온몸이 저릴 수 있지만, 몸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손발이 특히 저리입니다.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시작된 저린 감각이 팔다리 전체로 확대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당뇨 합병증의 하나로 발생한 말초신경병증은 다리가 먼저 저린 후에 양팔로 증상이 번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말초신경병증이 생기면 손의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잘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균형을 잘 잡지 못하게 되거나, 물건을 집지 못할 만큼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말초신경병증 자체를 직접 치료하긴 어렵습니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당뇨병을 잘 관리해야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정보 이야기 > Health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듬제거방법 알려드릴게요 (0) | 2022.10.13 |
---|---|
여성질환종류 5가지 알려드릴게요 (0) | 2022.10.12 |
새치 원인 및 예방법 알려드릴게요(새치와 흰머리 차이점 포함) (0) | 2022.10.09 |
하지정맥류 증상 및 치료법 알려드릴게요 (0) | 2022.10.07 |
고지혈증 원인 및 예방법 알려드릴게요 (0) | 2022.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