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의 위력, 태풍 대비 요령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태풍을 경험해봤는데 이번에 상륙하는 '힌남도'는 위력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우리 태풍의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초강력은 최대풍속이 '54㎧(시속 194㎞) 이상'인 태풍, '매우 강'은 최대풍속이 '44㎧(시속 158㎞) 이상 54㎧(시속 194㎞) 미만'인 경우입니다. 힌남노는 매우 강~ 초강력 사이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태풍 힌남노의 위력과 태풍을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태풍 대비요령

태풍 힌남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기상청은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무시길 부탁드린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4일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를 발표하는 기상청 브리핑에 설명자로 나선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힌남노는 정말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힌남노는 5일(내일) 오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180㎞ 해상을 지나 6일 오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로 부산 북북서쪽 20㎞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과 43㎧로 전망되는데, 이대로면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힌남노

태풍 대비 요령

1. 창문이 깨지지 않도록 대비

일반적으로 창문에 X자 형태로 청테이프나 박스테이프를 붙이면 태풍이 왔을 때 창문이 덜 깨진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테이프를 붙이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두꺼운 종이나 박스 또는 빈우유 갑을 창문 유리와 창틀사이에 끼워서 빈틈이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혹시 창박에 화분이나 다른 물건이 있다면 바람에 날아갈 수 있으니 꼭 실내로 들여놓는 걸 추천합니다.

 

태풍 대비요령

 

2. 저지대나 상습 침수되는 지역에 거주 시 미리 대피

지대가 낮아 자주 침수되는 강남이라던가, 혹은 산사태가 날 수 있는 산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미리 대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태풍 힌남노는 웬만한 태풍보다 강력하다고 합니다. 중요한 물품들 챙겨서 다른 곳에 대피하여 지내는 것이 안전에 제일 좋습니다. 또한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후레시나 휴대용 렌턴, 양초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태풍 대비요령

 

3. 집 주변 배수구 사전점검 및 막힌 곳 뚫기

태풍과 동반되는 비의 양은 엄청날 것입니다. 지난번 폭우에도 배수구가 막혀서 물이 제대로 안 빠져 침수된 곳이 여러 있었습니다. 태풍의 2차 피해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 주변에 배수구 등을 사전에 점검해 쓰레기가 쌓여있는지 않은지, 막힌 곳은 없는지 점점하고 막혀있을 시에는 미리 뚫어서 배수가 원활히 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태풍 대비요령

 

4. 태풍에 날릴 위험이 있는 물건 치우기

태풍으로 인해 날아갈 위험성이 있는 물건이 집 앞이나 가게 앞에 있다면 실내로 들여놔 놓고, 간판이나 지붕도 미리 체크해서 단단하게 조여주셔야 합니다. 날아온 무언가에 직접적인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태풍 기간에는 꼭 TV, 라디오, 휴대폰을 가까이하여 속보를 잘 들어야 하고, 태풍 근접 지역에 거주하시면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현재 태풍 힌남노의 이동 영향력을 본다면 9월 6일 새벽에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중대본에서는 6일 출근시간을 조정하는 것을 각 회사에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 대비요령